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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디즈니플러스 Disney+ 국내 서비스 :: 주가도 플러스?

by lesgo 2021.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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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의 OTT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Disney+가 정식으로 국내 스트리밍을 시작했다.

 

자국에서 런칭한지 정확히 2년 후 한국시장에 진입한 것. 

 

최근 몇 년 간은 마블 시리즈로 해마다 때마다 극장 상영관을 거의 전세 내다시피 했었고

 

그냥 영화라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놀라운 CG 기술로 3D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내놓으면서

 

여전히 최고의 미디어 기업임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디즈니의 1호 아티스트 미키마우스도 내후년이면 100살이 된단다...

 

 

Mickey mouse
Mickey Mouse, 미키마우스

 

 

디즈니DISNEY, 픽사PIXAR, 마블MARVEL, 스타워즈STARWARS,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Geographic 등 이름만으로도 든든해지는 컨텐츠 맛집이 되기까지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마치 드래곤 볼 모아가듯 든든한 포트폴리오를 완성해왔다.

 

지난 주말 동안 좀 봤는데 신규 공개된 시리즈보다 이전에 인상 깊게 봤던 작품들에 먼저 손이 갔다.

 

어벤저스, 알라딘, 겨울왕국.

 

그리고 '죽은 시인의 사회'도 보이길래 봤는데, 명작이라더니 참 좋은 영화다..

 

 

D+, Disney Plus Logo
Disney+

 

 

그렇지만 넷플릭스와 비교했을 때 컨텐츠를 좀 더 다양하게 준비해줬으면 한다.

 

아무래도 디즈니는 가족 전체가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인 반면,

 

넷플릭스는 연령이나 장르에 제한 없이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기 때문에

 

일찌감치 국내 OTT 시장을 접수하고 50%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넷플릭스와 경쟁하려면

 

앞으로 제공할 오리지널 시리즈나 컨텐츠 확대는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본인들도 알고는 있는지 이번 4분기에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신작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한다.  

 

 

OTT_점유율
국내 OTT 점유율 / 출처: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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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주가의 앞날은?

 

 

 

1. 디즈니플러스_Disney+

 

 

이번 디즈니플러스 한국 런칭 이벤트 바로 전날엔 디즈니 *3분기 실적이 발표됐는데

 

디즈니 주가는 7%나 급락해 작년 12월 이후 최저점에 근접했다.

 

*3분기 실적(디즈니 회계연도 기준 4Q, 2021년 7~9월)

 

스트리밍 서비스의 구독자 증가율이 둔화되어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이었기 때문.

 

 

chart_주요 OTT별 가입자 수 현황
주요 OTT별 가입자 수 현황 / 출처:사진

 

 

OTT의 큰 형님 넷플릭스를 제외하면 디즈니, 워너 미디어의 AT&T, ViacomCBS 등

 

주요 스트리밍 업체들의 가입자가 감소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성장률이 감소한 것뿐, 중요한 사실은 기존 TV에서 스트리밍으로 넘어가는

 

신규 가입자 수의 증가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대세는 OTT니까.

 

 

디즈니의 시가총액은 지난 11일 기준 2946억 달러(약 347조원)로 S&P500 내 약 30위권인데

 

대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넷플릭스는 2913억 달러(약 343조원)로 두 기업의 시총이 상당히 좁혀졌다.

 

아래는 넷플릭스와 디즈니의 최근 1년 주가 변동률. 안타까운 DIS.

 

 

넷플릭스 VS 디즈니 주가 차트
넷플릭스 VS 디즈니 주가 차트

 

 

당장 넷플릭스를 역전할 수는 없겠지만 차별화된 컨텐츠를 무기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디즈니는 2023년까지 160개 국 이상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으로,

 

경쟁사와 비교해 향후 신규 진출할 국가가 많이 남아 있다는 점도 호재로 볼 수 있겠다.

 

당분간 글로벌 확장과 신규 컨텐츠 제작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2. 디즈니랜드 테마파크_Disneyland Theme Park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중 큰 타격을 입은 곳은

 

일단 사람이 모여야 뭐라도 할 수 있는 관광, 여행, 레저 등

 

오프라인 비즈니스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 들일 것이다.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대의 테마파크 디즈니랜드 또한 팬데믹을 피해가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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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디즈니랜드 직원 약 3만 명을 정리하고 중간배당 지급을 중단하는 등 비상경영에 돌입했었다.

 

본업인 애니메이션, 영화 등 미디어 컨텐츠뿐만 아니라

 

관련 엔터테인먼트의 연장인 테마파크, 크루즈 사업 등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던 디즈니였기 때문에 더욱 큰 위기였다.

 

펜데믹 직전 2년의 테마파크 수익이 디즈니 사업 전체 이익의 40% 내외를 차지했을 정도다.

 

 

Disneyland LA
Disneyland LA

 

 

하지만 디즈니는 스트리밍 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빠르게 팬데믹 쇼크를 극복했다.

 

이제는 팬데믹 완화로 오프라인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디즈니랜드 테마파크 대부분이 재개장했고,

 

디즈니 크루즈와 같은 부가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르게 될 것이다.

 

 

 


 

 

팬데믹의 끝자락에서 점차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해본다면

 

더 많은 국가에서 스트리밍이 서비스되고, 

 

테마파크도 정상 운영을 기대할 수 있으니,

 

향후 실적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해본다.

 

잘 돼서 배당도 정상화 하자.

 

 

 

CEO가 나서서 메타버스 시장도 진출한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으니

 

얼마나 멋진 작품이 나올지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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