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SSG 랜더스필드 직관이다.
오늘도 당연히 김광현 선발 경기ㅎ
6월부터는 더워지는 관계로 주말 낮 2시 경기가 없고 5시 경기로 치러진다.
마침 날씨도 좋고 나들이 할 맛 나는 시기인 것 같다.
다음 직관 때는 꽤 더워지겠지ㅎㅎ
오늘은 특별히 토이킹덤 미니스카이박스 6인실이다.
KT 위즈 원정 응원석 바로 위쪽이었는데
우리 응원할 때 동시에 스피커를 틀어서 잘 안들이던 것 빼고는
나름 열심히 응원을 했으니 뭐 더이상 불편한 건 없었다ㅋ
근데 KT 응원가들은 하나같이 왜캐 다 신나나요?
야구장이 주는 즐거움이 참으로 많다.
야구라는 스포츠를 좋아해서,
사랑하는 사람 모르는 사람들과 한 목소리로 응원해서,
친하거나 덜 친하거나 사람들과 더 친해질 수 있어서,
맛있는 먹거리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소풍 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이런 좋은 것들에 돈을 쓸 수 있어서 ㅋㅋ
오늘은 처가 식구들이랑 함께해서 더 의미있는 직관이었다.
즐거워하는 조카도 처제들도 자주 데려와서 함께 해야겠다.
매번 느끼지만 티켓 확인하고 딱 입장할때가 가장 설레고 기분 좋은 순간이다.
넓게 펼쳐진 푸른 그라운드가 보이면서 가슴이 시원해진다.
이래저래 매력적인 랜더스필드ㅋ
김광현 + 최정 = 승리
'김광현의 호투와 최정의 한 방은 곧 승리'라는
아주 쉬운 공식은 오늘도 증명 됨.
울 쩡이가 시원한 솔로포로 팀의 승리를 만들어냈다.
올해는 홈런 농사가 지지부진한데 시즌은 아직 많이 남았으니 기대해보자.
투수전 뒤에 팀이 짜릿한 승리를 거뒀지만
김광현 선발승을 못 챙겨줘서 좀 아쉽긴 하다.
선발 3경기 연속으로 승수를 못 올려 줬다.
빠따들 반성하자ㅋ
솔직히 오늘 소형준 잘 던지긴 하더라.
소형준 중형준 대형준 미래가 기대된다.
용진이형은 오늘도 랜필에 행차하셨다.
생각보다 꽤 자주 랜필에 얼굴을 비추시는데
야구 비즈니스에 얼마나 많은 관심과 애착을 갖고 있는지 느껴진다.
확실시 그동안의 구단주의 이미지와는 다르다.
그래서 인천 팬들도 더 용진이형을 지지할 수밖에.
우리의 인사에 멋진 포즈로 화답하는 용진이형.
치킨이며 피자며 떡볶이까지 이것 저것 먹었는데 사진 한 장을 안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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