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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랜더스필드 미니스카이박스 :: 김광현 + 최정 = 모다?

by lesgo 2022.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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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SSG 랜더스필드 직관이다.

오늘도 당연히 김광현 선발 경기ㅎ

6월부터는 더워지는 관계로 주말 낮 2시 경기가 없고 5시 경기로 치러진다.

마침 날씨도 좋고 나들이 할 맛 나는 시기인 것 같다.

다음 직관 때는 꽤 더워지겠지ㅎㅎ



오늘은 특별히 토이킹덤 미니스카이박스 6인실이다.

KT 위즈 원정 응원석 바로 위쪽이었는데

우리 응원할 때 동시에 스피커를 틀어서 잘 안들이던 것 빼고는

나름 열심히 응원을 했으니 뭐 더이상 불편한 건 없었다ㅋ

근데 KT 응원가들은 하나같이 왜캐 다 신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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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이 주는 즐거움이 참으로 많다.

야구라는 스포츠를 좋아해서,

사랑하는 사람 모르는 사람들과 한 목소리로 응원해서,

친하거나 덜 친하거나 사람들과 더 친해질 수 있어서,

맛있는 먹거리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소풍 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이런 좋은 것들에 돈을 쓸 수 있어서 ㅋㅋ

오늘은 처가 식구들이랑 함께해서 더 의미있는 직관이었다.

즐거워하는 조카도 처제들도 자주 데려와서 함께 해야겠다.



매번 느끼지만 티켓 확인하고 딱 입장할때가 가장 설레고 기분 좋은 순간이다.

넓게 펼쳐진 푸른 그라운드가 보이면서 가슴이 시원해진다.

이래저래 매력적인 랜더스필드ㅋ




김광현 + 최정 = 승리

'김광현의 호투와 최정의 한 방은 곧 승리'라는

아주 쉬운 공식은 오늘도 증명 됨.

울 쩡이가 시원한 솔로포로 팀의 승리를 만들어냈다.

올해는 홈런 농사가 지지부진한데 시즌은 아직 많이 남았으니 기대해보자.



투수전 뒤에 팀이 짜릿한 승리를 거뒀지만

김광현 선발승을 못 챙겨줘서 좀 아쉽긴 하다.

선발 3경기 연속으로 승수를 못 올려 줬다.

빠따들 반성하자ㅋ

솔직히 오늘 소형준 잘 던지긴 하더라.

소형준 중형준 대형준 미래가 기대된다.




용진이형은 오늘도 랜필에 행차하셨다.

생각보다 꽤 자주 랜필에 얼굴을 비추시는데

야구 비즈니스에 얼마나 많은 관심과 애착을 갖고 있는지 느껴진다.

확실시 그동안의 구단주의 이미지와는 다르다.

그래서 인천 팬들도 더 용진이형을 지지할 수밖에.

우리의 인사에 멋진 포즈로 화답하는 용진이형.

야구인 용진이형




치킨이며 피자며 떡볶이까지 이것 저것 먹었는데 사진 한 장을 안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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