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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삼성증권 계좌 정리 :: 국내주식 타사대체출고

by lesgo 202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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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주린이'니 '서학개미'니 하면서 젊은이들도 빚투라는 걸 하지만

 

라떼만 해도 사회초년생들은 투자에 관심이 비교적 적었던 시기였다.

 

 

계좌를 개설하면 평생 무료네 주식을 랜덤으로 주네 마네 하는 각종 이벤트가 쏟아지던 때는 아니었고

 

현금 2만원이랑 3년 수수료 우대 정도였다.

 

 

 

 

내 생애 최초 증권사 계좌를 2017년 12월 삼성증권에서 개설했었다.

 

그래도 MTS가 나름 깔끔하기도 하고 또 삼성이ㄴ.. 어쩔 수 없는 삼성공화국민 인증.

 

지금 생각해보면 문화 이벤트 당첨 돼서 영화도 두어 편 봤었고,

 

연극이나 영화 전시회 같은 티켓 이벤트를 꽤 많이 했었다. 삼성.

 

 

나도 그 전까지는 주식에는 1도 관심이 없었다.

 

증권사 계좌 개설은 CMA통장 그 자체가 목적이었고

 

그저 고금리 신협 정기적금에 꼬박꼬박 이체하는 게 다였음.ㅉㅉ

 

 

회사에서 온종일 스마트폰으로 MTS 주식창만 들여다보면서

 

한숨만 푹푹 쉬고 사무실 돌아다니는 상사가

 

참 불행하다는 생각조차도 못했을 때였으니까.

 

아니 회의 중인데도 주식창을 들여다볼 수밖에 없는 강한 이끌림이란..

 

그것이 주식인가.

 

'주식은 일상생활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인가'

 

'나중에 언제라도 주식이란 걸 하게 되면 저러진 말자'

 

 

해외주식과 마찬가지로 국내주식도 장기 보유를 목적으로 굴리고 있지만,

 

그 흔치 않은 거래가 있을 때마다 일반등급이기에 나가는 수수료가 꽤 크다.

 

어느덧 약속된 시간이 지나 수수료를 살벌하게 떼어가는 너.

 

그렇게ㅎ.. 다ㅎ 가져ㅎ가이야마ㅎ안.. 속이.. 후려낸냐?ㅋ

 

그동안 즐거웠다.

 

 

타 증권사로 주식을 옮기는 데 들어가는 수수료가 있긴 하지만

 

요즘 흔한 타사입고 이벤트를 통해 비용을 상쇄시킬 수 있다.

 

앞으로 거래하는 비용을 생각한다면 맞는 결정이지 싶다.

 

 

삼성증권에 있던 나의 첫 포트폴리오들을 신한금융투자로 전부 옮겼다.

 

 

 

 


 

 

1. 삼성증권 MPOP 앱에서 '타사대체출고' 검색

 

 

 

 

2. 이사 갈 주식들이 들어있는 메인 계좌 선택

 

 

 

 

3. 출고할 종목과 수량을 하나하나 숫자로 적어 넣음

 

 

나는 남김없이 보낼 것이므로 출고 가능 수량과 동일하게 기입함

 

기술적인 문제인지 그냥 질척거리는 건지,

 

한 번에 다섯 종목 씩 만 가능하다.

 

이 계좌에 있는 종목이 열 개가 넘어서

 

세 번에 걸쳐 나눠 보냈다 이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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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입고될 증권사와 계좌번호를 기입한다.

 

 

대부분 비대면 계좌 개설이기 때문에 지점 선택 없이 ㄱㄱ

 

삼성증권 일반등급 기준 수수료는 종목 당 2,000원으로 인상 됨ㅠ

 

 내 기억으론 분명히 1,000원이었는데

 

자꾸 돈 몇 푼 때문에 한번 더 서운해질 뻔하던 차에 찾아보니

 

올해 6월부터 인상되었다ㅋ

 

수수료는 대부분의 증권사가 동일한 수준이었다 

 

역시 부지런해야 돈을 번다.

 

 

 

5. 재차 확인해주면 출고 완료

 

 

 

 

6. 출고 계좌, 입고 계좌 실시간 확인됨 

 

삼성증권에서 출고 완료

 

 

 

신한금투로 입고 완료

 

 

 


 

 

신한금투 알파 앱은 처음 접했던 2019년도 보다는 많이 좋아졌기도 했고

 

달러 환전 스프레드나 해외주식 수수료 우대 혜택이 좋아 당분간은 계속 이용할 생각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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