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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아이폰으로 갈아타기로 했다 :: WWDC2022

by lesgo 2022.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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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PL애플의 최대 축제인 WWDC22가 지난 6월 6일 있었다.

:: Apple 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

 

 

 

 

 

매년 열리는 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에서는

iPhone, iPad, M2 칩셋 등 H/W 신제품과

iOS와 같은 S/W 신규 버전을 공개하며

전세계 유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는 갤럭시 스마트폰 유저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 이유가 딱히 삼성 제품이 좋아서는 아니었다.

한 때는 G3, G5 같은 LG폰도 써봤는데

나름 괜찮은 기능으로 차별화를 두기도 했지만

LG의 눈물 시리즈를 끝으로 결국 사라졌..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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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아이콘이자 젊은이의 상징인 아이폰으로 넘어가지 않았던 이유는

폐쇄적이고 독고다이적? 환경인 아이폰 생태계에 대한 막연한 불편함이었다.

그런데 더는 이런 이유로 애플을 마다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출처 / 매경이코노미

 

 

올해 상반기 갤럭시 S22 모델에서 이슈가 된 GOS 논란은 좀 충격이었다.

한때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던 최고의 브랜드였고

대한민국 IT 기술을 대표하는 자랑스런 기업이었는데..

기술력이 아닌 원가절감을 통해 영업이익을 높아 보이도록 한 것도 모자라 

처참한 성능을 덮기 위해 말도 안되는 꼼수를 쓴 게 걸려서

유명 벤치마크 사이트 GeekBench에서도 퇴출되는 굴욕을 맛본다.

소비자를 기만하는 어설픈 사후 대처도 한심해보이지만

가장 슬픈 건 이제 더 이상의 기술혁신은 없어 보인다는 것이다. 

 

 

 

 

정나미가 떨어져 가는 와중에 '아이폰으로 갈아타야겠다' 쐐기를 박은 건 올해 WWDC 키노트였다.

여러 가지 소소한 개선 사항들도 쓰는 사람에 따라 인상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이었고

패드에 아이폰을 올려 웹캠처럼 쓰는 동시에 광각으로 테이블을 왜곡 없이 보여주는 기술에서 깜짝 놀랐다.

내가 먹는 약의 라벨만 찍어놔도 '언제 먹어라', '다른 약이랑은 혼용하지 마라' 알려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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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현실 생활 속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것을 개선하려고 하고,

더 편리하고 쾌적한 사용자 환경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점.

그런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뿜어내는 개발자 수가 3천만 명이나 된다는 점이 정말 크게 다가왔다.

애플이 무섭게 혁신하고 앞으로도 성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보였다.

 

 

 

So Simple.

혁신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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