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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

[좋은 글] 무너진 워라밸, 균형을 잡아라 :: right person

by lesgo 2022.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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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이 힘들다.

나와는 맞지 않는 평범한 직장인의 삶의 지속에 대한 고민과 회의.

 

회사에 충성할 생각이 없다.

평생 있을 곳도 아닌데 나를 갈아 넣어가며 일 할 필요를 못느낀다.

 

업무 자체에 대한 보람과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내 업무는 어느 하나라도 대충 처리하지 않는다.

해야 하는 일이지만 하기 싫은 일이 돼버린다.

 

예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일이 나와 안 맞다?

개인 성향에 따른 인간관계의 어려움 때문인가?

흔히 말하는 '일잘러'라는 타이틀에 대한 압박과 두려움일까?

 

답은 하나.

자신만의 회사를 만드는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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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는 반대로 워커홀릭이 고민이라는 사람도 있다.  

두고두고 상기시킬만한 글이다.

 

 


 

지금은 균형을 잡아야 할 때

 

 

직장인으로서 업무에 충실한 삶은 산 것은 스스로에게 칭찬할 일이라 생각.

충실하게 일을 했다고 누구나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님.

하지만 '동기보다 빠른 승진'이라는 노력의 보상은 실질적으로 심리적으로 가치 있고 다행스러운 일.

그런데 세상일, 우리 마음의 내면의 일이라는 것이 어느 한쪽에 치우쳐져 균형이 흔들리면 여러 불편이 찾아오게 됨.

비즈니스 심리의 관점이든 치유의 심리 관점에서든 중요한 핵심 단어 하나는 뽑자면 '균형'.

 

 

균잡

 

 

리더 입장에서 '균형을 잃지 않는다'는 것을 달리 표현하면 '초심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가 아닐까.

신나서 일을 했고 승진이라는 결과가 찾아온 것은 매우 이상적인 흐름임.

 

일이 신난다는 것은 일에 있어 보람과 가치 등을 느낀다는 것이고,

일에 가치를 느낀다는 것은 나에 대해서도 가치를 느낀다는 것.

나에게 가치를 느끼게 되면 자연스럽게 감사라는 감정이 올라옴.

 

'감사 리더십'의 핵심은 스스로가 그리고 내 팀의 구성원이 나를 가치 있게 느끼도록 만드는 것임.

내 일과 스스로에 대해 가치를 느끼지도 못하는데 '감사하다'는 말만 오가는 것은 허무할 뿐.

결국 동기 부여도 떨어지고 업무 협력이나 퍼포먼스도 저하될 가능성이 높음.

 

 

새벽에 출근해 다시 한밤중에 퇴근하는 일이 반복되는 상황은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함께하는 구성원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음.

자신의 출세와 승진을 위해 우리의 워라밸을 희생시킨다고 평가하거나 일 중독에만 빠진 매력 없는 리더로 생각할지도 모름.

혹시라도 이런 평가를 받는다면 앞으로 기대하고 있는 임원 승진에서도 좋지 못한 결과가 나올 수도.

 

 

균형을 잡는 첫 번째 방법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냉정한 피드백을 구하는 것.

많은 사람의 피드백은 머리를 복잡하게 해 혼선만 줌.

지금 필요한 것은 '바로 그 사람(right person)'임.

사실 '바로 그 사람'은 평소에 확보돼 있어야 함.

필요에 의해 갑자기 구할 수는 없으므로.

부정적인 피드백을 주는 사람은 멀리하고 싶고, 또 괜히 친하지도 않은데 쓴소리를 해서 관계를 망가트리고 싶지 않은 것이 사람의 마음.

바로 그 사람이 없다면 그 자체가 직장 생활에 균형이 깨져 있다는 증거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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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을 잡는 두 번째 팁은 롤 모델을 찾는 것.

또는 내가 갖고 있던 이상적인 나의 모습을 떠올리는 것.

롤 모델 또는 이상적인 모습과 현재의 내가 가까운지 아니면 멀어지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

실재하는 롤 모델, 보다 구체적인 자화상을 갖고 있는 것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됨.

 

 

윤대현 교수(서울대 정신건강학과)

매경이코노미 2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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