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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 왜, 언제, 어떻게?

by lesgo 2021.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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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계좌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Portfolio Rebalancing).

 

리밸런싱을 하는 가장 큰 목적은 수익률 극대화가 아닌 리스크 관리, 즉 안정성 확보다. 

 

1년 365일 중 언제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까?

 

어떻게 재조정해야 하는걸까?

 

리밸런싱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얻은 결론을 정리해본다.

 

 

rebalancing_vanguard
목적은 리스크를 조절하기 위한 것 / 출처_Vanguard.com

 

 

나만의 투자 원칙과 철학 수립

 

투자는 절대로 조급하게 해서는 안된다.

 

그게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코인이든 내 돈이든 남의 돈이든

 

또는 야수의 심장이든 세상 쫄보든 간에

 

급하게 손가락을 놀리면 대부분 후회하게 된다.

 

운전 경력이 아무리 많은 베스트 드라이버라도 뒤에서 갖다 박으면 속수무책이듯,

 

'나는 스마트한 투자자가 될 수 있다'고 주문을 외우고 주식판에 뛰어들어도

 

가끔씩은(혹은 자주) 사고가 생기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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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이 위든 아래든 내가 미리 정해놓은 선을 넘어간다면 그 즉시 다음 액션을 취해야 하는 거다.

 

하지만 나약해빠진 우리는 의심병이 도지고 애초에 계획하고 준비한 대로 움직이질 못한다.

 

심지어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는 날 발견한다. 간사한 인간ㅋ

 

이 지긋지긋한 고리를 끊어내려면 아무래도 AI가 되는 수밖에 없을 듯...

 

아니면 수익구간 3% 6% 9%에 각각 부분 매도를 걸어놓고 한발 물러나 있던가.

 

 

 

포트폴리오 만들기

 

주식 투자를 평생 하려거든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 줄 알아야 한다.

 

삼프로TV에 나온 전문가 선생님들의 번뜩이는 인사이트는 실제로 나의 수준을 높여 주었지만

 

거기에서 더 나아가 스스로 좋은 기업을 알아볼 수 있는 내공을 쌓아야 한다.

 

내가 눈여겨보는 기업의 실적과 펀더멘털을 공부하고,

 

동시에 미국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중국이 또 어떤 속내인지도 주시하고 follow-up 해야 한다.

 

주식과 채권이 음의 상관관계이기 때문에 가장 이상적인 구성 자산이듯.

 

편입한 자산 간의 상관관계도 따져봐야 한다. (김성일 작가님의 '마연굴' 책을 읽고 실행했었다.)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역시 실행이 어렵다.

 

내가 가치를 두는 원칙과 기준이 명확해야 단단한 포트폴리오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포트폴리오 구성에 있어 내 투자성향을 알고 투자 철학을 구체화해야 한다.

 

주식과 채권의 비율을 6:4 혹은 5:5로 마음 가는 대로 정했다면 그것으로 본인 성향 인증이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변동성, 최대 얼마까지 손실을 감내할 수 있는지도 자연스럽게 결정된다. (Sharp Ratio; 샤프 값)

 

 

rebalancing_설정해놓은 레벨로 맞춰주는 것
설정해놓은 레벨로 맞춰주는 것 / 출처_icmarc.org

 

 

 

1. How? 비중은 어떻게?

 

투자 자산은 크게는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으로 나뉘고

 

잘게 썰어보면 국내주식, 국내채권, 미국주식, 미국채권, 금, 원자재, 달러, 비트코인 정도다.

 

이제 어떤 자산을 얼마나 담을지부터는 개인의 선택이고,

 

정해놓은 시점이 도래하거나 내가 감내하기로 한 변동률을 벗어났는지 여부에 따라 자산군 비중을 조정하면 된다.

 

 

대표적인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참고하면 걱정이 사라진다.

 

 

1) 쉽고 무난한 역사와 전통의 Permanent Portfolio_영구포트폴리오

   ; 주식, 채권, 금, 현금을 각 25%씩 균등 배분

 

 

2) 레이달리오 형님의 All Weather Portfolio_올웨더포트폴리오

   ; 채권 비중이 많아 안정성이 높은 보수적인 포트.

 

   

All Weather Portfolio_chart
All Weather Portfolio

 

 

 

3) 주식 비중을 좀 더 늘린 The Golden Butterfly_골든버터플라이

 

 

GoldenButterfly_chart
The Golden Butterfly

 

 

 

 

2. When? 주기는 언제?

 

 

월간, 분기, 반기, 연간.

 

뱅가드를 비롯한 투자 대가들을 1년에 한 번 리밸런싱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한다.

 

지금도 습관처럼 하루에 한 번은 MTS를 열어보는데 이게 가능이나 할까 싶다.

 

여러 연구들을 보면 몇 번을 리밸런싱을 하든 그 주기에 따른 수익률은 큰 차이가 없었다.

 

잦은 매매는 거기에 들어가는 비용, 시간 대비 효율이 떨어진다는 결론이다.

 

리밸런싱을 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

 

하루 날 잡아서 사고 팔고 신성한 의식을 치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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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방법은 수익과 손실의 임계점 밴드를 설정해놓고

 

이 라인을 벗어나는 시점을 리밸런싱 타이밍으로 잡는 것이다.

 

계좌를 수시로 체크해서 대응해주면 된다.

 

밴드형 리밸런싱 타이밍
밴드형 리밸런싱 타이밍 / 출처_iruda

 

 

 

우선 연금저축 계좌부터 리밸런싱 예정이다.

 

그리고 국내주식, 미국주식 계좌에도 차례로 적용.

 

 

엑셀 활용 리밸런싱

 

 

엑셀 스프레드시트를 이용해서 각 자산별 비중과 조정해야 할 금액을 계산하면 리밸런싱도 쉽게 할 수 있을 듯.

 

 

A guide to smart rebalancing_Vanguard.pdf
0.20MB

 

리밸런싱을 하다 보면 양도차익에 따른 세금도 관계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도 공부해야겠다.

 

그건 이다음에. 수익이나 많이 내고 생각하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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